比特幣相關 AI 인프라 프로젝트 ‘비텐서(Bittensor)’의 핵심 토큰 ‘타오(TAO)’가 내부 갈등으로 인한 「詞:治理風險」이 부각되면서 단기간에 급락했다. 탈중앙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자, 시장의 시각도 빠른 속도로 냉각되는 양상이다.
현지시간 11일, AI 연구팀 코버넌트 AI(Covenant AI)는 비텐서 생태계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 팀은 분산형 LLM 사전학습 모델인 ‘코버넌트-72B’를 개발해, 해당 분야 최대 규모 성과를 낸 핵심 기여자로 평가받아왔던 주체다. 코버넌트 AI의 창립자 샘 데어(Sam Dare)는 공동 창립자 제이콥 스티브스(Jacob Steeves)가 네트워크 내 영향력이 큰 「詞:서브넷」을 사실상 중앙에서 통제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생태계를 움직여온 약속은 거짓이었다”고 비판했다. 제이콥 스티브스는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코버넌트 AI의 철수 선언 직후, 「詞:타오(TAO)」 가격은 6시간도 되지 않아 약 17% 급락했다. 이는 직전 6주 동안 약 140% 상승을 기록하며 이어온 강한 랠리가 급제동이 걸린 수준이다. 특히 3월 8일 이후만 놓고 보면 상승률이 105%에 달할 정도로 강세가 뚜렷했다. 이 상승세에는 코버넌트-72B의 성공과 함께, 글로벌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추진 중인 ‘타오 신탁 상품’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해왔다.
현재 「詞:비텐서」의 타오 가격은 약 280달러(약 41만5,000원)선에서 거래되며, 기술적으로는 ‘위험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 핵심 지지선이었던 300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구조적인 매도 압력이 강화된 상태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낙폭의 심각성을 뒷받침한다. 최근 24시간 기준 하락률은 주요 「詞:AI 토큰」 가운데 가장 가파른 편에 속하며, 4월 9일 360달러 저항선에서 되돌림이 발생한 이후, 기술 지표인 MACD의 하락 교차가 나타나며 약세 신호가 미리 포착된 흐름도 확인됐다.
소셜 데이터는 다소 엇갈린다. 4월 초 타오 관련 언급량은 1년 새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긍정 대비 부정 반응 비율은 약 1.5대 1 수준에 그쳤다. 가격은 급등했지만, 투자자 심리와 확신은 그만큼 따라붙지 못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이 주목하는 분기점은 ‘48시간 내 300달러 회복 여부’다. 제이콥 스티브스 또는 비텐서 팀이 「詞:탈중앙성」과 「詞:거버넌스」에 대한 신뢰 회복 조치를 내놓는다면, 320~330달러 구간까지 기술적 반등 시나리오가 유효하다는 관측이 있다. 반대로 공식 입장이 계속 지연되고, 코버넌트 AI와 같은 핵심 참여자의 추가 이탈이 이어질 경우, 250달러 이하로의 추가 하락 압력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비텐서가 그동안 누려온 ‘탈중앙화 프리미엄’을 재평가하게 만든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생태계를 이끌어온 핵심 기여자가 네트워크의 기본 정신을 정면으로 문제 삼으면서, 장기 투자자들은 보다 보수적으로 ‘선제 대응’을 택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일부 자금은 새로운 내러티브를 가진 프로젝트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도 포착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 HYPER)’는 「詞:비트코인(BTC)」의 보안성과 유동성을 기반으로, 솔라나 가상머신(SVM) 기반 「詞:스마트컨트랙트」 실행 기능을 결합한 구조를 내세우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프리세일 단계에서 약 3,200만 달러를 모집한 상태이며, 초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스테이킹 기능도 제공 중이다. 자체 브리지 구조를 통해 비트코인 전송을 네이티브 방식으로 처리하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거론된다.
評論:비텐서 사태는 AI·크립토 결합 프로젝트가 결국 「거버넌스」와 「신뢰 구조」를 얼마나 설계·유지할 수 있는지가 토큰 가치에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시킨다. 온체인 성과와 기술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권한 집중 논란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장기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타오(TAO) 급락은 단기 조정을 넘어, 비텐서가 이 거버넌스 논란을 얼마나 빠르고 투명하게 봉합할 수 있는지가 향후 가격과 생태계 확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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